자연건조하면 수건이 딱딱해지는 이유가 뭔가요?
건조기가 부족해서 자연건조를 해야하는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건조기를 사용하면 부드럽게 건조가 잘 됐는데 유독 자연건조를 하면 수건이 딱딱하게 건조가 되더라라구요
무슨 차이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방지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자연건조하면 수건이 빳빳해지는 까닭은 바로 물입니다. 물은 수소결합을 하여 결합수라는걸 형성합니다. 즉 물로만 자연건조하게 되면 섬유 손상이 잘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알칼리성 세제 또한 마찬가지로 세정력은 좋을 수 있으나 면을 손상 시킵니다. 수건은 대부분 면으로 되어 있죠. 면 섬유가 손상되면 수건 표면의 작은 고리들이 눌리거나 뭉치게 됩니다. 그 결과 수건이 딱딱해지는 이유이죠.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 세제 선택이 아주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울샴푸 같은 중성 세제를 사용하면 손상이 적습니다. 삶거나 섬유유연제 또는 표백제 등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섬유 사이에 있는 결합수 때문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합수는 유기물과 수소결합을 이루고 있어 쉽게 분리되지 않는 물인데요, 결합수의 반대로는 자유수라고 있는데 그냥 이런게 있다 정도만 알아 두세요. 면직물 표면에 있는 결합수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약간 풀 처럼 두 고체 표면을 달라붙게 합니다. 통풍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보세요
섬유로 빨래돌린후 자연건조를 하시면 섬유사이에 남은 물이 접착제처럼 실들을 달라붙게해서 딱딱해지게됩니다. 이 물의 정확한 명칭은 결합수인데, 결합수는 유기물과 수소결합을 이루고 있어서 쉽게 분리가 되지않는 물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표면에 달라붙어있는 결합수가 모세관 부착현상에의해 섬유들을 달라붙게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