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맥주사 후 통증이 심하다면 수액이 혈관외로 샜거나 정맥염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저절로 흡수되거나 호전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내원하시어 정맥염이나 혈전증등을 감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원 전 냉찜질 및 팔을 심장 높이보다 높이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진의 소견을 통해서 보았을 때에는 딱히 염증 및 감염 등의 문제가 의심스러워 보이지 않습니다. 수액을 위한 라인 확보를 할 때에 바늘이 신경을 찔러서 나타난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경과를 지켜보시길 권고드립니다. 현재로서는 마땅히 치료법 같은 것이 없습니다.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가 통증을 경감시켜줄 것이기 때문에 복용을 시도해보시는 것은 적절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