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에 눌린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요?
가위에 눌리다는 말을 종종듣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가요?
수면은 크게 꿈꾸는 수면인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는데요,렘수면 중에는 전신의 근육이 꼼짝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꿈꾸는 중에 근육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면 몽유병과 비슷한 상태가 될테니 이를 예방이라도 하듯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난 것이죠.그런데 꿈꾸는 도중 잠이 거의 깨서 의식은 돌아온 상태인데근육의 움직임은 억제되어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나는 어서 일어나고 싶은데 누군가가 내 몸을 꼭 잡고 누르며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것처럼 느껴지겠죠.이럴 때 누군가 그 잠에서 깨워주거나 스스로 잠에서 깨게 되면 그런 기현상이 사라지게 됩니다.이것이 바로 가위눌림입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황경진 교수는 "렘수면 때는 근육 긴장도와 반사 기능이 저하돼 과격한 꿈을 꿔도 움직이지 못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건 꿈에서 깬 뒤에도 근육의 움직임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일시적으로 움직이거나 말하지 못 하게 된다.
수면마비가 생기는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불규칙한 생활·수면 부족·과로 같은 생활습관 문제이거나 기면증·양극성 장애·뇌전증 등의 정신질환이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충분히 숙면을 취하고, 정신 질환 있다면 이를 치료하면 가위 눌리는 걸 막을 수 있다.
가위에 눌리는 경우는 램수면이 있을때에 많이 발생합니다. 램수면이라고 하는 것은 몸은 휴식을 취하지만 뇌가 깨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나 잠에 금방 들게 되는 초기에는 잠이 들기 바로 전에 보았던 모습이 꿈에서 보이기도 하고 눈을 뜨고 있다고 착각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의 근육에 대한 힘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몸은 거의 움직이기 힘든 상태가 되는것입니다. 이런 느낌 때문에 가위에 눌렸다고 말을 합니다.
출처: https://www.sidestory.kr/695 [사이드 스토리]가위에 눌리다라는 말은 귀신에게 괴롭힘(눌림)을 당한다는 말입니다. 몸이 피로하고 지쳐 있는 상태에서 잠을 자게 되거나 눕게되면 가위 눌림현상을 겪게 되는데요. 이때 몸이 서서히 석고처럼 굳게 되는 느낌이 들거나 의식은 있지만 눈동자를 제외한 몸 전체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게되거나 가슴이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저도 가위를 자주 눌리고 했는데요. 가위에 눌리게되면 기분이 나쁜 쎄한 느낀이 들면서 몸이 서서히 굳는 현상이 발생하곤 했습니다.
가위는 자는 사람을 누른다는 귀신이다. 무서운 꿈을 꾸고 괴롭힘을 당했을 때 '가위 눌리다'라고 한다.
1. "귓것과 모딘 즁생이"<중세 국어>
귓것은 '귀'와 '것'의 합성어다. '귀'는 한자어 鬼일 것이다. '것'이 鬼의 고유어가 된다. 그러한 면에서 보면 '귀'도 고유어일 가능성도 있다.
'귀'는 '구이'가 줄어든 말로서 굳>굴>굴이>구이>귀의 변화다.
가위의 '가'는 '굳, 것'과 동원어가 된다. 가위는 가배 또는 '가우리'가 변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일본어 oni가 있는 것을 보면 '가울'이 변했을 가능성도 있다. 울도 鬼의 뜻을 지니는 명사가 된다.
그러니까 가위는 鬼의 뜻을 지니는 말이 겹친 이음동의어의 합성이 된다.
2. 가위란 당신이 매일 덮고자는 이불 가장자리를 말한다. 당신 목을 덮고 있는 부분이나 발목을 덮고 있는 부분이나 모두 가위가 되겠지만 가위눌리다고 할 때에는 목에 덮이는 부분을 두고 하는 말이다. 보통 가위에서 탈출해 보면 이불이(특히 무거운 솜이불) 당신 목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었던 경험을 돌이켜 보라. 가위의 어원은 서울 촌놈들은 잘 모르겠지만 사투리에 (가상, 가세)가 있는데 바로 이놈이다. 이는 가장자리의 다른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