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드라이아이스는 이산화탄소가 고체상태로 된 것입니다. 이산화탄소는 대기 상에서 기체로 존재하지만, 압력을 가하면 액체로, 더 높은 압력을 가하면 고체로 상태가 변합니다. 이러한 상태 변화를 이용하여 드라이아이스를 만듭니다.
드라이아이스는 -78.5도에서 존재합니다. 높은 기압에서 이산화탄소를 인산, 칼슘 또는 마그네슘 등의 물질과 반응시켜 압축하여 고체로 만들 수 있습니다.
드라이아이스는 물과 달리 고체에서 기체로 변화할 때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즉시 기체로 변합니다. 이를 서브리메이션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드라이아이스가 고체 상태에서 기체로 변화하면서 생성되는 이산화탄소 기체는 고체 드라이아이스 주위에서 국소적으로 농축되어, 불쾌한 환경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드라이아이스는 쇼케이스, 무대 등에서 연기를 내는 데에 사용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