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경제

경제동향

강원도의빠워
강원도의빠워

우리나라 대기업이 물적분할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우리나라 대기업은 물적분할을 많이들 하던데 굳이 물적분할을 하는이유가 무엇인지 기업이

물적분할을 하면 무슨이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전문가 답변 평가답변의 별점을 선택하여 평가를 해주세요.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대길 경제전문가입니다.

    물적분할은 주로 자회사를 독립된 법인으로 분리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루어집니다. 기업의 가치는 유지하면서 주식시장에서 자회사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고, 투자자들에게 더 명확한 투자 방향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업 부문별로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는 등의 재무적 이점도 있습니다.

    반대로 장기투자하는 투자자입장에서는 벼락맞을 일이라 비판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물적분할을 하는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물적분할을 하는 것은 바로 자본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회가 생기면 바로 물적분할을 하게 됩니다.

    단, 이것은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큰 악재로 작용합니다.

  •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결국 물적분할을 통해 '쪼개기 상장'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해서 소위 지주회사의 가치를 저평가 되도록 하여 추후 이루어질 '승계'에 있어서 증여, 상속세를 덜 내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소액주주는 안중에 없습니다. )

  •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물적분할을 하는 주된 이유는 신설법인을 새로 IPO를 하거나 채권을 발행해 신설된 법인의 사업부만을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받기 용이해지기 때문에 대규모 투자자금 유치가 가능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물적분할을 자주 선택하는 이유는 기업 운영과 자본 활용 측면에서 여러 가지 전략적 이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적분할은 회사의 특정 사업 부문을 떼어내 별도의 법인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구조를 재편하고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그럼 물적분할을 왜 하는지, 그리고 기업이 어떤 이득을 얻는지 차근차근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물적분할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사업 부문별로 초점을 맞춰 전문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대기업은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다 보니 각 사업의 특성이 다르고, 필요한 자원이나 전략도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SK그룹이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배터리 사업(SK온)을 분할한 경우를 보면, 석유화학 중심의 기존 사업과 전기차 배터리라는 미래 산업의 성장 경로가 달라 따로 관리하는 게 더 효과적이었죠. 이렇게 분할하면 각 법인이 독립적으로 경영 전략을 세우고, 해당 분야에 집중할 수 있어 경쟁력이 올라갑니다.

    두 번째로는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물적분할로 만든 자회사를 상장시키면 모회사 입장에서는 지분 일부를 시장에 팔아 현금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돈을 신사업 투자나 기존 사업 강화에 쓸 수 있죠. 예를 들어, 현대차가 현대모비스를 분할하거나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분할해 상장한 건 자회사 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아 자본을 끌어들이려는 의도였습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분리하면 그 부문의 주식이 더 높은 가치를 받을 가능성이 커져, 모회사로선 적은 지분을 팔아도 큰 자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리스크 관리 측면입니다. 대기업이 모든 사업을 한 법인 안에 묶어놓으면 특정 사업이 망가질 때 전체 회사가 위험에 빠질 수 있어요. 반면 물적분할을 하면 사업별로 법인을 나눠놓으니 한쪽이 어려워져도 다른 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와 가전 사업을 따로 관리하는 식으로 위험을 분산시키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볼 수 있죠.

    그럼 기업이 얻는 구체적인 이득은 뭘까요? 우선, 주주 가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분할된 자회사가 상장되면 시장에서 각 사업의 가치를 더 명확히 평가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LG화학은 배터리 사업을 떼어내 LG에너지솔루션으로 상장시키면서 배터리 부문의 높은 성장성을 부각시켰고, 결과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모회사 입장에서도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며 간접적으로 이득을 누릴 수 있죠.

    또 다른 이득은 경영 효율성입니다. 분할된 회사는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게 되니, 모회사 간섭 없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특히 IT나 신재생에너지 같은 빠른 변화가 필요한 분야에서 이런 민첩성은 큰 장점이 됩니다. 게다가 세제 혜택도 무시할 수 없는데, 우리나라 세법상 물적분할은 인적분할과 달리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아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개편에도 유리합니다. 재벌 기업의 경우 물적분할을 통해 오너 일가의 지분 구조를 재조정하거나 승계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하기도 하죠. 현대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 분할 사례처럼, 지배력을 강화하면서도 자금 문제를 해결하는 데 물적분할이 쓰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주주 입장에선 모회사 지분 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있고, 자회사 상장 시 기존 주주가 직접적인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어 논란이 되곤 하죠. 하지만 기업 입장에선 성장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전략으로 물적분할을 선호하는 겁니다.

  •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물적분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회사를 적극적으로 상장시키고, 또한 기업의 성장과 자금 조달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업리스크를 분산화할 수 있다는 점과 모회사가 자회사를 지배할 수 있어서 경영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대기업에서 물적분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