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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래
달그래22.04.08

아이와 수면분리했는데 종종 엄마를 찾는다면 같이 자는게 나을까요?

아이가 현재 36개월인데 돌무렵부터 엄마가 아이 잠들때까지 옆에 있어주고 아이가 잠들면 각자 방에서 자고 있어요 크게 어렵지않게 분리되어서 계속 유지중이에요

밤새 잘 잠들면 아침까지 계속 자는 편이고 가끔씩 새벽에 저희방으로 찾아오면 아이 침대로 가서 같이 자고 잠들면 다시 돌아오는 식으로 지내고 있어요 아이가 아플때는 계속 같이 있구요

사실 이런 일상이 수면분리를 했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최근에 아이가 새벽에 저를 찾아오는 날이 좀 잦았고 요즘은 조용히 저희 침대에 올라와서 자고 있는 모습도 보여요

저는 아이가 종종 잘 때 불안해하는 것 같으니 같은 공간에서 자야하는건 아닌가 생각하는데 남편은 같이 자면 다시 분리하기 어렵다고 얘기하네요

두사람의 의견이 서로 이해는 되지만 뭐가 좋은 방법일지 고민돼요

올해 이사계획이 있어서 계속 분리할지, 이제 같이 잠들지 미리결정하고 인테리어도 해야하는데 어떤게 좋은 방법일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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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상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선은 자연스럽게 분리가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편분의 말도 일리가 있기는 하나

    아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를 우선적으로 물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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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13

    안녕하세요. 이정훈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3-4세 아이들의 약 20%는 어떤 형태로든 밤에 깬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주 깨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이시기에는 지적 호기심이 많고 가족생활에 많이 참여하는 시기로서 흥분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3-4세 아이에게는 잠자는 것이 부모로부터의 분리를 의미하기 때문에 잠을 자는데 저항을 할 뿐 아니라 잠을 자면서도 깨어서 부모가 옆에 있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에게 업히거나 안겨서 잠들고 싶어 하고 노리개젖꼭지라도 입에 물어 위안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 이 시기는 대소변가리기가 대체로 완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훈련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엄마로 부터 독립하려고 하나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서 오는 죄절감 등이 항상 마음속이 있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3-4세 아이들은 잘 깨고 깨서는 부모를 찾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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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요즘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우리 전통육아방식을 배우는 서양 엄마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뉴스 이야기와 함께,옛날 서양에서는 아이의 독립심과 부모 개인의 삶이 중요한 가치로 일찍부터 아기침대에 혼자 자는 연습을 시켰지만 아이 심리발달측면에서 독립심보다 부모와 두터운 애착을 쌓는게 더 중요하기 과제이기 때문에 아이를 너무 일찍부터 따로 재우는 것은 정서발달에 좋지 않습니다.

    36개월이시면 충분히 분리 수면을 시도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질문자님이 이미 충분히 잘해주고 계십니다. 자연스럽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분과 함께 아이방에서 자다 중간에 자리를 비켜주시는 식으로요 중간에 아이들이 부모님들 방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금세 적응할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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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수면분리를 잘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의 경우 아직까지 이러한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찾아오거나 하는부분이 있습니다

    남편분 말대로 여기서 같은 공간에 자면 다시 분리하기는 어려울수있습니다.

    분리수면은 각 이론마다 장단점이 있기에 무엇이 정답이라고 하기어려울듯합니다.

    수면중 가장 중요한것은 수면의 질과 환경입니다

    아이의 수면도 중요하지만 부모님의수면역시 중요하기에 이런점을 고려하여서 계획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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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다른 나라 같은 경우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부모와 따로 잠을 잡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위해 같이 자는 경우가 많은데 요즈음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으로써 엄마, 아빠 모두 편안한 육아를 위해 분리수면을 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분리수면의 장.단점을 떠나서 선택은 부모님 스스로가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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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소원 소아청소년과 의사입니다.

    수면 분리에 대해서는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습니다.

    다만, 아이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문제가 있으면 부모님은 항상 네게 갈 것이라는 믿음을

    확실히 심어주면서 독립심을 키운다면

    가장 좋은 훈육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남편분과 충분히 분리의 원칙에 대해서 합의하셨다면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아이에게 가야하거나, 이런 경우엔 그날 함께 잔다든지..)

    분리해서 잠을 자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어느 나이가 지나면 같이 자는 것보다 아이 혼자서 잘 때 수면의 질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죠.

    다만, 아이가 지나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수면 분리를 늦추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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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심은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모와 아기간의 관계나 애착 등은 아이가 평생을 살아가는데에 좋은 밑거름이 됩니다.

    cctv나 언제든지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면 분리수면은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안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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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수면분리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기때문에 아이에게 혼자 잠들 수 있는 의사를 물어본 후에 천천히 시도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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