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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셰퍼드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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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죄책감이 느껴지면 해외여행을 가지 않는게 맞을까요?

저는 3년사귄남자친구가있습니다. 현재저희둘다29살이구요. 저는 취준생이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가 올1월에 해외여행을 다녀오자고 하여 알바를 해서 모아놓은돈이 조금 있어서 알겠다고하고 4월말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 근데 예매할때도 부모님은 한번도 가보신적 없는 해외여행을 저먼저 다녀오려니 너무죄송핫 마음이 들었지만, 내돈으로 가는거고 나두 내삶을 즐길여유는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서 죄송한마음은 눌러뒀습니다. 근데 부모님이 보수적이셔서남자친구가 있는건 모르시고 여행도 친구들이랑 간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 근데 1월에 비행기티켓예매할땐 내가먼저 경험하고 내년안에 부모님 모시고 다녀와야지 라는 생각을 하고예매한건데...저는 3개월사이에 자존감하락, 우울증,무기력함 등을 느끼면서 현재는 죄책감이 갑자기 크게몰려오는 시기까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사이도 좋지않아 이번여행이 이별여행이 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이렇게되니 뭔가 부모님을 속이고 여행가는것도죄책감이 들고 진짜 저희부모님은 가난한 상황에서 자식키운다고 여행한번 못가보셨는데 저는 남자친구랑 놀러가는게 너무한심하고 죄책감이 강하게몰려옵니다. 뭔가 나중에 부모님도 안가본 해외여행을 어떻게될지도 모르는 남자친구랑 다녀온것에 엄청난 후회를 느낄거 같습니다. 그럼 여행을 안가는게 맞을까요..?

제가 취준생이긴하지만 부모님 동남아 정도보내드릴수있는 돈은 있습니다. 근데취준생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몰라 아껴둔돈인데, 이돈으로 부모님도 내년초안에는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려 합니다.

근데 당장 다음주에 있을 해외여행을 가는게맞는건지...부모님을 먼저보내드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계속 시달릴거면 안가는게맞을까요..?

친구들은 부모님께 죄송은 하지만 그런죄책감때문에 안가지는 말아라. 먼저 경험하고와서 모시고 가면되지않냐고 하는데...뭔가 남자친구와도불안한 상황에서 부모님이 아닌 어떻게될지 모르는 남자친구랑 먼저 다녀오는게 죄책감이 너무크고, 나중에 후회할거란 걸 압니다.

제가 현재 우울증이고 자존감이떨어진상태라 너무 크게죄책감을 느끼는거니 조금 내려놓고 잘다녀오는게 맞는건지...나중에 뭔가 거짓말하고 남자친구랑 여행간거에 부모님 먼저 보내드리지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릴거면 안가는게 맞는건지...

부모님이 연세가 70 이시라 내년초안에는 무조건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너무큰 죄책감에 시달리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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