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풍납토성 발굴은 백제 역사의 '잃어버린 고리'인 한성백제 500년을 확인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기록으로만 전해왔을 뿐 그 실체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한성백제 역사가 풍납토성 발굴로 오랜 침묵을 깨고 모습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풍납토성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구와 각종 유물은 이곳이 백제 왕성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풍납토성이 발굴됨으로써 기원전 18년부터 기원후 475년까지 500년 가까이 백제 수도로 기능한 한성에서 시작해 웅진, 사비로 이어지는 백제 700년 역사도 그 모습을 온전히 갖추게 되었다고 학계는 평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