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왜이렇게 관세에 집착을 하는 건가요?
트럼프가 보여준 최근 행보는 정말 기이하다고 할수도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관세 관련한 부분에서 상당히 집착을 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렇게 관세에 대한 부분을 건드리면서 미국이 얻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정책에 대한 집착은 기이해 보일 수 있지만, 그의 행보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실현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2025년 4월 3일부터 시행된 25% 상호관세와 일부 국가에 대한 50% 관세는 미국의 무역적자를 줄이고,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이를 통해 연간 2,000억 달러의 관세 수입을 기대하며, 이를 재원으로 감세와 국내 투자 확대를 추진하려 합니다. 이는 트럼프가 첫 임기부터 강조했던 보호무역주의의 연장선으로, 글로벌 공급망에서 미국의 입지를 재조정하려는 시도입니다.
미국이 관세를 통해 얻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경제적 압박 도구와 협상 레버리지입니다. 예를 들어, 중국에 대한 54% 관세(4월 9일 기준)는 보복 관세를 유발했지만, 트럼프는 이를 통해 상대국이 무역 조건을 재협상하거나 미국 내 생산을 늘리도록 압박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철강 같은 핵심 산업의 국내 생산을 유도해 일자리(예: 280만 개 예상)와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물가 상승(가구당 연 1,900달러 추가 비용)과 글로벌 경기 침체 위험을 경고하며, 이런 혜택이 실제로 미국 경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미국은 관세정책을 통해 세수를 확보하고 무역수지를 개선하고, 미국내 투자를 유치하는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내로의 제조업 회귀, 미국 수출시 상대국의 관세 인하 등의 효과를 추가적으로 바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책이 성공적할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평가와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집착은 미국 제조업 부활과 정치적 지지 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덤핑, 지적재산권 침해)을 근거로 제조업 일자리 창출과 무역적자 축소를 명분으로 삼으며, 특히 대선 공약 이행을 통해 핵심 지지층(백인제조업 종사자)의 신뢰를 공고히 합니다. 미국 내 철강알루미늄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한 국가안보 논리와 펜타닐 유통 방치에 대한 중국 견제도 주요 동기입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관세 수입 증가로 재정 확보를 도모하지만, 실제로는 물가 상승과 기업 비용 부담이 발생합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미국 자동차 업계의 반발이 커지고 있으며, 주식시장 불안과 '트럼프세션 우려도 확산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첨단기술 분야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가 작용하지만, 단기적 경제 충격과 동맹국과의 무역 갈등 리스크를 감수하는 양면적 전략입니다.
미국이 미국내 제조업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갑작스럽게 보호무역주의로 방향을 틀면서 관세를 이용하여 제조업기반 시설을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려는 목적과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미국의 차입 비용(이자율)을 낮추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모두 대두 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관세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의 오랜 신념과 경제적 전략에 기인합니다. 그는 1980년대부터 무역 적자를 줄이고 국내 제조업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관세를 강조해 왔습니다. 그의 관점에서는 국제 무역이 일종의 사업 거래로, 승자와 패자가 명확히 나뉘는 제로섬 게임으로 비춰졌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무역 적자가 다른 국가들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 때문이라고 믿었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관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에서 지적 재산권 침해와 기술 이전 강요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러한 관세 조치가 미국 경제를 보호하고 재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았습니다.
또한, 그는 관세를 통해 외국 기업들이 미국 내에 생산 시설을 설립하도록 유도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려는 목표를 가졌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미국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를 확보하며, 경제적 주권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세 정책은 국제 무역 질서를 혼란스럽게 하고, 다른 국가들의 보복 관세를 초래하여 글로벌 무역 전쟁을 촉발시켰습니다. 그 결과, 미국 내 소비자들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했고, 일부 산업은 공급망 혼란과 생산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에 집착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보호무역을 통해 자국 산업을 강화하고, 무역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습니다. 자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기업의 시장 진입을 어렵게 함으로써 일자리 보호와 제조업 회복을 유도하려는 전략입니다. 또 관세를 지렛대 삼아 상대국에 제도 개편이나 시장 개방을 압박하는 협상 카드로도 활용하며 정치적으로는 대중에게 강경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효과도 노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