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에 테트라포드가 많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파도의 에너지를 온전히 흡수하는 역활을 하나요? 오히려 분산하게 되어 제 2차 다른 리스크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어서요. 어떤 원리로 설계가 되었고 과학적인 접근으로 파도의 에너지(힘) 분산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다른 곳으로 힘을 전달 하는 건 아닌지 우려도 되는데 정확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테트라포드의 생김새가 바다에서 강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부숴 강한 파도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자 설치해 놓은것입니다. 가장 효율적으로 만든것이며, 바다의 파도가 부숴져 도로나 건물로 파도가 오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설령 넘어 오더라도 그 세기가 약해지기 때문에 피해가 덜하게 되죠. 마치 쿠션이나 에어백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로인한 피해도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여기서 낚시를 하거나 걸어다니다 떨어져 다치거나 사망하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죠. 그래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테트라포트 위를 걸어다니면 안되고 낚시를 해서도 안되죠. 또 태풍이나 강한 파도가 치는날에 이 주변에 있으면 위험합니다. 테트라포트에 깨진 파도가 강하게 튀어 올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테트라포트가 없었을 경우에는 아예 휩쓸려가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