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수면 시간이 훨씬 긴 동물이기 때문에 하루 대부분을 자는 것은 정상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성견은 보통 하루 약 12~14시간 정도 잠을 자며, 집이 조용한 환경에서는 활동 자극이 적어 더 오래 쉬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홈캠에서 보면 하루 종일 자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흔합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한 번 길게 자는 방식이 아니라 짧은 수면을 여러 번 반복하는 형태가 많습니다. 보호자가 집에 있을 때 졸린 모습이 보이면서도 잠을 자지 않고 놀자고 하는 행동은 보호자와 상호작용을 원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리더라도 보호자와 시간을 보내려고 버티는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하루 산책과 놀이가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산책과 간단한 놀이가 있다면 낮 동안 많이 자는 것은 정상적인 휴식 행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반드시 보호자와 같은 침대에서 자야 하는 것은 아니며, 개체 성향에 따라 따로 편한 장소에서 자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평소보다 활동성이 갑자기 줄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무기력하게 계속 잠만 자는 모습이 지속된다면 건강 문제 가능성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진료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