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뇌가 낮동안에 발생한 기억들을 편집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꿈을 꾼다고 합니다. 우리는 몸속의 신경전달 물질의 농도가 낮아지면 각성이 줄다가 감각이 차단되고 행동이 멈추면서 잠이 듭니다. 잠이들면 감각이 차단되기 때문에 경험을 기록(encoding)하는 작업이 사라져서 잠들고 난 다음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기 어렵습니다. 잠을 자는 동안 해마는 특정 수면단계에서 활성을 유지하고 기억을 통합 및 정리하는 작업을 하는데 그동안 외부의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해마는 가장 늦게 잠들고 가장 늦게 깨어나는데 꿈을 꾸고 깨어났어도 해마는 아직 잠을 자고 있으므로 뇌에 저장될 수 없다고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