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치료 방법 및 진료과
65세 어머니가 엉덩이 주변에 대상포진 후 증상은 호전되었으나 신경통이 생겼습니다.
집 주변 가정의학과에서 프레가발린 처방 받아 통증은 조절하고 계시는데..
아무래도 마취통증이 더 전문일 것 같아 내원했더니 꼬리뼈 쪽에 신경차단 주사를 놨습니다.
3회 더 주사해야한다해서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과잉치료인지, 부작용은 없는지 판단하기 어려워서
재활의학과 지인 교수에게 물어보니 신경차단치료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서 더 헷갈립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해서 마취통증의학, 신경과, 신경외과 어느쪽이 올바른 선택인지..
그리고 보통 신경통에 대해서는 주사치료가 좋은 선택인지,, 버틸수만 있다면 약으로 버티는게 좋은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지인이라는 교수님 이야기는 참고만 하세요
우선 대상포진통증을 굳이 버틸 이유도 없을 뿐더러 통증이 강력하여 버티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다면 약으로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약으로 조절하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주사를 이용하여 치료하면 됩니다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며 과잉 과소를 말할 문제가 아닙니다
환자분한테 물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주사를 맞아서 훨씬 편하다고 하시면 주사를 맞으시고
주사를 맞아도 별 차이가 없다고 하시면 주사를 안 맞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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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며, 치료가 쉽지 않은 만성 통증 질환입니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 요법과 중재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약물 요법으로는 프레가발린, 가바펜틴 등 항경련제, 아미트립틸린, 노르트립틸린 등 삼환계 항우울제, 리도카인 패치 등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신경의 과민성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재적 치료로는 신경차단술, 경피적 전기 신경 자극법(TENS), 고주파 열응고술 등이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국소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병변 부위에 주사하여 통증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단기적인 효과는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습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는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에서 모두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느 진료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지는 환자의 증상, 동반 질환, 치료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약물 요법을 우선적으로 시도하고, 효과가 불충분하거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중재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다만, 신경차단술은 시술 부위 감염, 출혈,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어야 합니다.
어머니의 경우, 현재 약물로 통증이 어느 정도 조절되고 있다면 무리하게 시술을 받을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장기적인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 여부를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신경차단술 등 추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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