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도 명절이나 제사 때 모이면 진짜 정신 하나도 없이 시끄러운 편인데 다들 목소리가 커서 그런지 가끔 싸우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먹을 거 잔뜩 해놓고 웃고 떠들다 보면 사람 사는 냄새 나고 참 좋은데 가끔 재산 문제나 애들 성적 같은 예민한 얘기 나오면 갑자기 분위기 싸해질 때도 있어서 조심스럽긴 하더군요. 다른 집들 얘기 들어보면 아예 왕래 안 하고 남처럼 지내는 경우도 꽤 많다던데 우리는 그런정도의 사이는 아니라서 참 다행이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