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친척들 몇촌까지 친하게 지내나요?
저는 할아버지께서 형제분이 많으셔서 사촌뿐 아니라 당숙, 그리고 육촌 형제들까지 행사때 왕래하며 모임도 자주 갖는데요. 제가 이런 얘기하면 다들 의아해하는데요. 다른 사람들은 몇촌까지 친하게 지내시나요?
안녕하세요. 생각하는 라이언입니다.
보통 4촌까지 친하게 지내는 집이 많은거 같습니다
저희 집안도 4촌까지는 왕래도 자주하고
서로 연락도 자주하고 모임도 자주합니다
6촌은 솔직히 얼굴도 모르고 누가누구인지
몰라서 왕래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우리집이 큰 집이어서 어릴 적 우리집에서 제사도 많이 지냈고, 당시는 제 고향인 부산에 다들 모여 살아서
기본 육촌에 때떄로 8촌지간들과도 자주 인사하고 지냈었던 것 같은데, 약 18년전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그리고 친인척네 부모님들도 고인이 된 이후, 거주지도 서로 전국적으로 퍼지게 되었고, 어느 한순간이라기 보다 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날 기준으로 5~6년간 서서히 연락이 뜸해지더니 이제는, 거의 잘 연락하지 않게 되었네요.
안녕하세요. 기쁜향고래73입니다.
예전에는 한동네에 친척들이 많이 모여 살아 같은 동네에 사는 친척들은 촌 수 구분없이 친하게 지냈습니다.
요즘은 예전보다 친척의 의미가 많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보통 명절에 모이는 4촌까지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그 마저도 부모님 세대가 돌아가신 친척은 잘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친척들과는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습니다. 지금도 설날이나 추석에만 모이면 만났을 때만 좋지 금방 싸우고 서로 간섭해서 만나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으면 그냥 서로 좋아하면 될 일인데, 왜 그렇게 결혼, 직업, 돈 등을 궁금해 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알려줄 수는 있는데, 그걸로 계속 꼬투리 잡아 이어나가니 대꾸하기도 싫어집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설날, 추석에도 잘 안갑니다. 가서 싸우느니 한 번 욕먹는 게 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