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윤 보험전문가입니다. 실비보험 문의 주셨는데요.
현재는 모든 보험사가 실비보험 가입 정보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보험사에서 실비보험을 가입하려고 할 경우, 타보험사 기가입 유무가 체크 돼, 중복으로 가입될 여지가 없고, 또 중복으로 가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 2010년(?)도 이전에는 보험사간에 가입 정보 공유가 안되었기 때문에 타보험사에 가입 돼 있는지 모르고 또 가입하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이런 경우 외에 기가입 여부가 체크 되고 있음에도 일부러 중복가입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이런 경우는 하나의 실비보험에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한도를 더 올리고 싶어서 하나를 더 가입하는 경우인데요.
예를 들어, 하나의 실비보험에 연간 입원비 한도가 5천만원 이라고 할 경우, 만약 연간 입원비가 6천만원 나오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 한도를 더 올리기 위해 중복으로 가입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실비보험에서 비례보상이라는 것은 하나의 손해(병원비)에 대해 가입돼 있는 여러 보험사가 비율에 따라 나눠서 보상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병원비가 3천만원이고, 내 실비보험 한도가 5천만원이라면, 한 곳에 가입 돼 있던, 여러 곳에 가입돼 있던 3천만원만 보장 받게 됩니다. 굳이 중복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다른 예로, 병원비가 6천만원 나왔는데, 중복으로 가입돼 있고, 각각의 실손보험 한도가 5천만원이라면, 중복 가입돼 있는 보험사들로부터 서로 나눠서 6천만원을 보상해 주게 될 겁니다. 이런 상황을 우려해서 중복가입을 하는 분들도 분명 있으실텐데요.
본인의 선택이니 뭐라 할수는 없지만 굳이 현명한 방법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보험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최소한의 대비책이어야지, 일어날지 안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지출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