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푸이는 왜 정원사가 되었나요?
서태후의 뜻에 따라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가 된 푸이는 신해혁명으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것만 알고있는데요.
어쩌다 황제인 사람이 정원사의 일을 하게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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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56년, 복귀인이라 불리던 이옥금과 공식적으로 이혼하였고 푸순 전범 교도소에서 10년 동안 지내다 마오쩌둥의 특별 사면령으로 출소했다.
이후 중화인민공화국 시민이 되어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 베이징 식물원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좀 과장해서 정원사로 일했다고 널리 알려졌다.
중국 정부의 소개로 항저우 출신 간호사인 리수셴과 1962년 4월 30일 결혼했다. 1964년 전국 정치협상회의 문사 자료 연구 위원회로 전출되어 자료 전문 위원을 역임하였고, 인민 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위원'이 되었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국회도서관 서기관 및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역임한 셈이니 고위급 인사로 대접받았다는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는 새로이 중국의 지배 세력이 됐고 어찌됐건 청나라를 계승하는 입장인 중국 공산당이 구 세력을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신체제의 안정성과 대범함을 과시하고, 정통성을 확보하려고 한 측면도 크다. 어쨌든 인생 후반기를 새 아내와 함께 다정하고 평온하게 지냈으며 일족도 무사했으니, 가히 한나라 헌제나 후주 공제와 버금가는 편안한 말년이다.출처: 나무위키 선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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