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들의 전송속도가 천차만별인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암호화폐들마다 전송속도가 차이가 나는데
왜 차이가 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현재 암호화폐중 가장 빠른 암호화폐는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
감사합니다.
암호화폐의 전송 속도가 차이나는 이유로는 트렌젝션의 발생 횟수의 차이, 블록 용량의 차이, 합의 알고리즘의 차이 등이 있겠습니다.
저는 흔히 이 TPS를 도로에 차가 다니는 것으로 자주 비교를 하는데 도로라는 것이 차가 다니는 것은 다 똑같지만,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와 그렇지 않은 도로가 차이가 있을 것이고, 또 도로마다 몇 차선인지도 다를 것이고, 톨게이트 요금소를 반드시 거쳐야 되는지 아니면 하이패스 차선이 있는지에 따라 해당 도로를 다닐 때 속도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평균 7 TPS, 이더리움이 20 TPS, 이오스가 3,000 TPS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 블록체인의 성능을 평가하는 요소로서 아직까지 TPS의 단순 수치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캠성 프로젝트들이 몇 십만 TPS 달성을 했다며 열심히 홍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도로를 만들어 놓고 차 한대만 최고 속력으로 달린다면 그렇게 측정된 TPS는 무의미한 것이겠죠.
일단 TPS라는 것의 측정 기준이 모호(합의된 측정 기준이 없음)합니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방식으로 측정된 결과라기보다 각기 다른 프로젝트가 스스로 측정하고 발표한 수치라는 것이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블록체인의 노드가 적을 수록 그 TPS가 빠르게 측정되는데 이것은 도로에 차가 많이 없을 때 빠르게 운전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참여자 수가 적어서 TPS 속도가 높은 경우, 블록체인 자체가 해킹될 가능성이 존재하므로(참여자가 적을 수록 거래 내역을 위, 변조하기 쉬워짐)
TPS를 코인의 성능을 평가하는 여러 지표 중 하나로 삼는 것은 좋으나 네트워크의 안전성이나 보안성과 함께 살펴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