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양치라는 목표를 위해 한번에 달려가는게 아니라 단계에 따라 훈련을 해야 합니다.
즉, 고양이용 치약을 손으로 먹여주는걸로 1주일 이상 연습하여 거부감을 제거하고
먹는 동안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주는것을 적응시키는데 1주일 이상
손가락에 손가락 양치 골무를 끼워 입안에 넣는거 1주일 이상
앞니만 1주일 이상
이빨 하나당 1주일 이상씩 늘려가면서 장기간에 걸쳐 적응시키고
그 후 고양이용 칫솔을 사용해서 천천히 진행하는게 룰입니다.
즉, 보호자의 인내심을 갈아 넣어야 훈련이 되는것이니
하루아침에 뚝딱 할 생각을 버리히고 천천히 훈련시키시기 바랍니다.
도저히 이런 인내심을 갈아 넣기 어렵다거나 고양이가 극렬하게 거부한다면
양치로 얻는 이점보다 잃는 것들이 더 많을 수 있으니 이런 경우라면
6개월~1년에 한번씩 치과 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치과 진료 및 스케일링을 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