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비닐의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첨가제가 다를 수 있고, 비닐 자체의 유해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려울듯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폴리올레핀계열 비닐이라면 첨가제로 사용될 만한 것은 산화 방지제, 활제 정도이고 누렇게 눌러붙는 효과를 보통 나타내진 않습니다.
누렇게 된것은 비닐이 산화 된 것으로 생각되며, 눌러붙은건 높은 온도에 비닐이 살짝 녹으면서 그런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색이 변하게 되면 물성 저하가 크므로 원래 비닐의 용도 처럼 무엇을 막아주거나 덮어주는 기능 또는 담는 기능이 많이 상실됩니다. 즉, 새로운 것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비닐에 넣는 첨가제(환경호르몬)은 옷에 잔뜩 묻을만큼 넣진 않지만, 그래도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세탁(불림)으로 제거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드라이크리닝이 가능한 소재라면 드라이크리닝을 통해서도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첨가제가 아닌 비닐 자체가 눌어 붙은 것은 일반적으로 물이나 용매에 녹여내긴 어렵기 때문에, 온도를 살짝 올려서 잘 떼어내거나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