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가장 발달한 공예 중 옷칠을 하고 난 다음 조개 껍데기를 세공해서 만든 칠기 공예품이 있잖아요. 이건 다른나라의 영향을 받지 않은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이었나요? 칠기 공예품은 지금도 아름다운데, 당시 칠기공예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가진 않았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나전 기법은 중국 당나라때 성행했으며 그것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하여졌을 것으로 보이며 그 전래의 초기에는 주로 백색의 야광패를 사용하였으나 후대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청록빛깔을 띤 복잡한 색상의 전복 껍데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