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나전칠기는 어떤 기법적 특색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고려시대의 나전칠기 공예는 고려자체의 독창적인 예술이자 화려하고 섬세하여 그야말로 동양칠기공예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는데요. 어떤 기법적 특색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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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의 나전칠기는 흑칠 위에 나전, 대모, 은사, 동사를 감입하여 무늬를 만드는 데 있습니다. 전복껍질을 종잇장같이 얇게 갈아서 사용한 박패법으로 중국의 당나라에는 없던 것으로 대모를 얇게 갈아 그 뒷면에 붉은 채색을 칠하여 표면에 비쳐 보이도록하며 고려 나전칠기의 중요한 기법으로 금속선의 사용, 중국의 유물이 희소한 반면 고려나전칠기에서는 당초문의 덩굴줄기나 무늬와 무늬 사이의 경계선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로 은선, 동선, 주석선이 쓰였으며 문양은 대개 국화문과 당초문을 전면에 가득 밀집배치하여 귀족적 취향에 영합하며 정교하고 우아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나전칠기의 특징은 복채법과 금속선을 들수있습니다.
고려시대 나전칠기는 촘촘히 배열하는 기법으로 여백을 거의 두지 않아 세밀하고 화려했으며 송나라 사신 서긍이 고려로 출장 후 작성한 보고서인 고려도경을 보면 고려의 나전은 가피 세밀ㅎ하여 귀하다 라는 내용이있습니다.
장식의 재료는 자개, 대모, 금속선을 사용했고 몇 mm밖에 안되는 패턴을 반복해 넣고 그 테두리에 두줄로 된 금속선을 꼬아 박아 넣은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