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단오가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 성격이 있어 설이나 추석만큼 중요한 명절이었다고 하던데, 요즘 단오는 왜 명절 중 중요도가 떨어졌을까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오는 유일하게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지 않는 대신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들에게 제사를 지냈고 모내기 등의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지는 시기를 맞이해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로 가장 큰 잔치를 열었으나 일제강점기때 이를 불안하게 여긴 일제가 만주전쟁을 일으킨 후 전면적인 동원 체제로 재편하면서 단오를 강제로 없애버려 명절로서 의미가 많이 약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