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연철 의사입니다.
환절기에 심해지는 비염은 꽃가루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은 평소에 꽃가루의 노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시면 좋고,
외출을 하실 때는 안경/마스크 등을 꼭 착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외출 하신 뒤에는 바깥에서 옷에 붙은 꽃가루를 잘 털어주시고,
평소보다 자주 세탁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시는 것도 최소화 하시고
옷이나 이불 등을 바깥에 널어 놓지 마셔야 합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꽃가루에 대한 노출을 100%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정도에 따라 항히스타민제, 비강내 스테로이드제,
항류코트리엔제 등의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적절히 병행합니다.
증상의 정도, 반복 여부, 원인 알레르기 물질 등 종합해서
장기적인 치료 계획인 면역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진료를 받으시는 의료진과 꾸준히 상의하셔서
일상 생활에서의 노력과 치료를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잘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