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주영 한의사입니다.
죽염은 천일염을 3년 이상 자란 국산 왕대나무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꼭꼭 다져 넣고 황토로 입구를 봉한 후 소나무 장작으로 가마에서 1,000~1,300도로 9번 구워 만든다고 합니다. 9번째에 장작불 위에 송진 가루를 뿌려 1,300~1,700도로 가열하면 천일염 속의 핵 비소는 대나무 속의 유황 성분, 송진, 철 성분 등과 합성되어 알칼리성으로 바뀐다는 게 제조업계의 주장인데요.
죽염의 경우 낮은 온도로 구울 시 다이옥신을 생성하기 때문에 효능 측면에서는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소금은 동물의 체액 삼투 조절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과다하게 축적된 칼륨울 오줌으로 배설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 나트륨은 쓸개즙 ·이자액 ·장액 등 알칼리성 소화액의 성분이 됩니다. 땀의 배출을 도와서 체온을 식히는가 하면 반대로 체온을 유지하고 올리는 상황에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일반 소금 섭취만으로도 소금이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