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얼음은 사용해도 될까? 누구나 한번쯤은 의문을 가져봤을 사항이다. 얼음은 현행법상 유통기한 표시를 생략할 수 있으며 보관상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면 기간에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여름철 대표 식품인 팥빙수나 아이스커피 등에서 얼음에 대장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니 혹자들은 고개가 갸우뚱할지 모르겠다. 이와 같은 사례는 사용된 얼음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식용얼음의 위생관리 소홀과 가루얼음을 만드는 분쇄기의 위생상태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이는 냉동실이라 할지라도 음식을 오래 보관하면 냄새가 나는 것처럼 주변의 상황은 언제든지 얼음의 변질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얼음이 녹았다가 어는 과정을 반복한다든지 식중독균에 노출된 음식과 함께 보관하는 등 각종 위해환경에 노출된 얼음이라면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