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기 힘들어지고 어지러운데 왜이러나요?
목요일에 밥먹기싫어서 안먹고 기력없어서 하루종일 잠만자고 30몇시간정도 누워만있다가 금요일에 일어났는데 숨쉬기 힘들어지고 이명들리고 너무 어지러워서 밥 안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밥 먹고나서도 똑같고 달라진게 없어요 원래도 가끔 샤워하다가 숨쉬는게 갑자기 힘들어지고 이명들리고 눈앞이 모자이크된것마냥 이상해지고 몸에 힘빠지고 식은땀이 나고 그랬었는데 이땐 밥을 안먹었다거나 그런것도 전혀없었습니다 과호흡마냥 숨쉬는게 힘들어지는건 아니지만 좀 힘들어져요 왜 이러는지 알 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비특이적인 증상들로 해당 증상들만 가지고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식사를 거르고 장시간 누워 있었던 후에 나타난 숨쉬기 힘듦, 이명, 어지럼증 등의 증상은 영양 부족, 탈수, 혹은 저혈당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샤워 중에 경험한 유사한 증상들은 혈압의 급격한 변화나 혈류 장애가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단순한 피로나 스트레스 외에도 심혈관계 문제나 내이 문제 같은 더 심각한 건강 이슈를 반영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나 내과전문의의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이며오가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질환은 메니에르병이 있습니다. 우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은 어지럼증, 청력 감소, 귀울림, 귀 먹먹함 등의 증상이 갑작스럽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가리킵니다. 병의 정도에 따라 네 가지 모든 증상을 경험하는 환자도 있고, 한두 가지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병은 달팽이관, 전정, 반고리관과 관련된 속귀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1861년 프랑스 의사인 메니에르가 이 질병을 발견하였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원인으로는 내림프수종이 언급됩니다. 속귀 안에는 관 모양 구조물인 내림프관이 있으며, 이는 청각 및 평형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내림프수종은 내림프관 안의 액체인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내림프관이 부어오르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속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메니에르병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내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메니에르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반복적인 어지러움, 청력 감소, 귀울림, 귓속의 먹먹함 등이 있습니다. 어지러움은 특별한 조짐 없이 발생하며, 정도와 지속 시간이 다양하며, 회복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립니다. 청력 감소는 처음에는 낮은 음에 대한 청력이 감소하고 서서히 진행되며, 증상이 심해지면 모든 높낮이에 대한 청력이 감소합니다. 양쪽 귀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진단은 어지럼증과 청력 감소의 양상 및 청력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하며,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남성이 어지러움, 청력 감소, 귀 먹먹함, 귀울림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니에르병의 내림프수종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환자를 직접 관찰하기가 어려우며, CT나 MRI와 같은 영상으로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과 청력 감소의 양상 및 청력 검사 결과를 통해 진단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하게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특수 청력 검사나 온도안진 검사 등이 추가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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