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카드대금이 장기 연체되어 신용보증기금으로 넘어가는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습니다.
① 채무액 증가
신용보증기금으로 채무가 이관되면 기존 카드대금 외에 보증기금의 구상권 행사로 인한 추가 채무가 발생합니다.
② 이자율 인상
보증기금 채무는 일반 카드 채무보다 이자율이 높아 이자 부담이 커집니다.
③ 상환 기간 연장
보증기금 채무는 장기분할상환 의무화로 상환 기간이 길어집니다. 최대 8년까지 갈 수 있습니다.
④ 신용등급 하락
신용보증 의뢰 기록이 남아 개인신용평점이 큰 폭으로 하락합니다.
⑤ 압류/추심 위험
채무 재조정이 안되면 보증기금에서 임금, 계좌, 부동산 등에 대한 강제집행이 가능해집니다.
결과적으로 신용보증으로 넘어가면 채무 액수와 상환 기간이 늘어나고, 이자 부담도 커지며, 신용등급이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됩니다.
따라서 카드대금 연체가 장기화되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채무 상황을 개선하는데 유리합니다. 채무 액수가 작을수록 원상 복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