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비가 오면 마음이 그리 밝아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실제 관절통은 비가 오는 날이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기압이나 습도
등이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우울감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와 관련이 있습니다. 비가 오고 흐리면 분비가 감소해서
우울감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아무래도 온 몸이 아프다면 추가로 더 마음이 슬플 수도 있고, 마음이 우울하면
더 아플 수도 있어서 서로 관련이 있다고 볼 수는 있지요.
질문자만의 문제는 아니랍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같이 비가 오는 날이면 집에서 가볍게 스트레칭
하시면서 긍정적인 생각과 취미 생활도 우울과 통증을 잘 극복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