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안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을 과식했다가,
2일 동안 하루에 한번 정도씩
무슨 액체같은게 목을 타고 올라오는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통증이나 불편함은 아예 없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역류 식도염? 무언가 그거인것 같다" 라고 얘기하니, 제 증상을 듣지도 않고 "네 약 드릴게요" 하고 그냥 위산 억제제(펙수클루정)를 처방해주셨어요.
그런데 그 약을 먹고나서 하루이틀동안 오히려 더 컨디션이 악화되고, 기존에는 없던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같더라구요.
확인해보니, 역류성 식도염이 확실하지 않은 단순한 한두번의 역류로 인해서 위산 억제제를 복용할 경우, 오히려 소화불량과 위산저하를 일으켜 역류를 야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잘못된 의사에게 잘못된 처방을 받아서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킨 꼴이 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