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가드넬라균(Gardnerella vaginalis)과 유레아플라즈마 파붐(Ureaplasma parvum)은 둘 다 질 내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균으로, 직접적으로 임신을 ‘완전히 막는다’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착상 환경을 악화시키거나 조기 유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연관성이 일부 보고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 균들이 많아질 경우 자궁내막염이나 경부염, 질내 유익균 감소를 유발해 착상에 적합하지 않은 환경이 될 수 있죠.
면역력이 떨어질 때 이들 균이 증식하기 쉬운 이유는, 평소엔 질 내 유산균(락토바실러스)이 균형을 유지해주지만 면역력이 낮아지면 유해균이 쉽게 자리를 잡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질의 pH가 변화하고 염증 반응이 생기면서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안정적으로 착상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어요.
그래서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이런 균이 발견되면 간단한 항생제 치료로 균 수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