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울증이 온것같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요즘 하루하루 웃을일도 없고 너무 지칩니다
몸은 너무 무기력하고 머리는 하루종일 예민한 상태여서
누가 조금만 말걸거나 하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더라구요
저는 이제 64일된 아기가 있는 딸 아빠 입니다
그런데 집에가는 퇴근길이 전혀 즐겁지않습니다
사실 딸도 그렇게 막 보고싶다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아직은.
저는 회사에서 하루종일 치이고 집에가면 육아에 치이고.
그런데 아내는 저보고 자기는 언제 육아퇴근하냐면서 오히려 저보고 더 육아를 많이하길 보챕니다.
요즘은 그래서 일부러 회사가 바쁘다는 핑계로 퇴근하고 차 안에서
30분정도 휴대폰을 보다가 집에올라가는데 그게 하루중에 유일한 제 행복입니다
차 안에서 30분정도 주전부리 먹으면서 휴대폰 보는게 제일 행복하네요
친구들에게 얘기하니 우울증 얘기도 하던데 제가 살면서 한번더 우울증을 겪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때는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럭셔리토깽이입니다.
아내분도 힘든 시기일거고 남편분도 힘들거 같아요.
서로 너무 힘들어 다른사람의 힘듦이 안보일거 같아요..
남편분이 이글 보시니까 아내분의 마음을 먼저 챙겨봐주세요..그러고 나면 아내분도 남편의 마음을 알아봐주지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우선은 가급적이면 시간을 내어 정신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신과 진료를 무겁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또한 우울증을 그냥 지나가는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 모친이 뇌경색으로 몸 반쪽이 마비되며 우울증에 걸렸고,
지방 공무원인 제 아내는 진상 민원과 내부 직원의 괴롭힘 등으로 우울증에서 공황장애까지 겪었습니다.
제 모친은 꾸준히 심리치료하면서 그림이라는 취미를 가져, 원래 안쓰던 왼쪽 손으로 여러 그림을 그려가며 성취감을 느끼고 우울증 증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 아내는 간호사출신이었다가 지방세무공무원이었는데, 우울증과 공황장해의 원인이 된 지방세무직공무원을 떠나기 위해 간호사 면허를 활용하여 단독 근무를 하는 보건진료직 시험을 치루어 합격했습니다.
일하면서 주변 동료들 등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어 단독근무할 수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본인이 노력하고 또 결국은 성취를 해낸 것이지요.
저는, 원래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였는데, 즐거움이 사라진 어머니나 아내를 웃껴주기 위해
나이들어 애교나 언어유희 개그도 많이 하고, 힐링이 되는 곳에 같이 여행도 많이 다녔습니다.
아무튼 제 가장 주변의 두 사람은 그래도 크게 호전되긴 했습니다.
우울증을 겪으면 즐거운 기분을 거의 느낄 수 없고,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심하면 스스로를 자책하며 자살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극단적인 경우에 가깝습니다만.. 우울증은 자칫 그냥 놔두다가는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단지 슬프고 지루한 기분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해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 전문의의 진단과 조치가 가장 필요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생각보다 정신과 진료 많이 받습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가 티비에 자주 등장하고 여러 프로그램들을 맡고 있는 시대입니다.
대표적인 우울증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약물치료에 대한 걱정을 안고 있는데, 우울증에 쓰는 약인 항우울제는 의존성이 없고 병이 나으면 중단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치료법은 운동입니다. 심박수와 호흡수가 빨라지고 몸이 덥다고 느끼는 강도로 매주 3회 이상, 한 회에 30분 이상, 9주 이상 운동을 하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 사이에 큰 차이가 없어 하나를 택해서 꾸준히 해보시면 건강까지 덤으로 찾아 올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비장한딱새184입니다.
우울증을 이겨내는 가장 좋은방법은 꾸준히 운동하는것입니다. 하루 5000-10000보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