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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가지나무
구르미가지나무23.09.03

췌장암 암세포와 수술 관련 질문드려요

나이
43
성별
남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저희 친형이 현재 췌장암 진단을 받은 상태인데요. 수술이 바로 불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암세포 크기는 엄청 크거나 그런건 아닌데 혈관쪽에 암덩이가 붙어있다고..

크기가 작을때 어서 수술을 해서 떼어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ㅠㅠ

왜 수술이 당장 불가하고 항암치료부터 해야한다는 것인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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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혈관쪽에 암이 붙어 있으면 자칫 잘못하여 떼어낼 때 혈관을 통한 전이 또는 과다출혈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통해 크기를 줄인다음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여서 해당과에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판단근거에 대해서는 진료받으시는 의원의 의사에게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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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내용만 보아서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상태인지 자세하게 알 수 없으며 수술이 왜 불가능한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병원에서 바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하였다면 수술을 하는 것이 생명에 위협이 갈 정도의 위험한 상황이며 그러한 위험 요인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항암치료부터 진행하여서 암의 크기를 더 줄여 위험 요소를 최대한 줄인 뒤에 수술을 할 계획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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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가족께서 췌장암에 진단되어 절망스러우시지요. 말씀하시는 상황으로 보아 주요혈관에 췌장암이 붙어있는 상태이고 혈관 침범까지 의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췌장은 복부의 가장 뒤쪽, 등에 붙어있는 장기인데 췌장 바로 뒤쪽에는 커다란 혈관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수술 중 이 혈관이 손상받는 경우에는 돌이킬수 없는 문제를 유발할 위험성이 높겠고, 수술을 억지로 한다고 해도 재발과 같은 치료 성적도 그다지 좋지 않기에 항암치료를 먼저 시도하고 암종의 크기를 더 줄여보려는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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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혈관에 암이 국소전이 되었다면 완전절제가 어렵습니다. 우선 항암을 통해 암종의 범위를 낮추고 향후 치료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전문의 선생님께서 판단하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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