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에 고려장이라는 것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고려시대에 고려장이라는 것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왜 이런 풍습이 생기게 되었는지 또 현재, 조선시대에는 이러한 것이 없는데, 일시적으로만 있던 것이 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에 병사자를 유기하는 풍습이 있었다는 기록은 전해오지만, 노인을 갖다 버렸다는 기록은 전혀 없습니다.불교경전인 잡보장경의 기로국연조의 설화에 중국-왕이 낸 문제를 숨겨놓은 늙은 아버지의 힘을 빌어 해결하고 고려장을 폐지하게 되었다는 내용이 있는데 잡보장경의 기로국 설화가 잘못 전해져 고려의 노인 버리기, 고려장 이야기로 왜곡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장이란 고려시대 노인이나 병든 사람을 버리는 풍속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는 반역죄와 불효죄를 가장 엄격하게 처벌하는 국가로 이와 같은 행위는 엄벌에 처했습니다. 고려장이라는 것은 일제 강점기 우리 역사를 왜곡, 부정하는 식민사관의 일부로 우리 민족에게 열등감을 불러일으켜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조작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없었습니다. 이것은 한중일 역사학계 공통의견입니다.
가난이나 기아에 빠져서 가족을 먹거나 버리는 경우는 전세계 어디에나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그에 관한 설화도 언제어디서나 존재했습니다만
이런 일이 "특수한"것이 아니라 무슨 나라 전체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문화인 경우는 어디에도 없었으며
한국은 예로부터 효를 숭상하며 산자락엔 범이 날뛰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도 그런 장례문화가 발전할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