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압박으로 인해 문제가 생길 수 있나 봐주세요
한 9시간 정도 엄청 쬐는 레깅스를 입고 있었습니다..
종아리에 재봉자국이 담날 아침까지 남을정도였고..
겨울용 기모레깅스라 두꺼웠습니다...
그날 밤에 발목이랑 발등 발이 퉁퉁 부어서 누르면 물찬 느낌이 들었고 정작 부은 발목은 누르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냉찜질을 하였고..
현재도 발목이 어제보다는 덜 부어있는거 같습니다만...발에 감각이 둔한 느낌입니다. 꼬집어도 그닥 안 아프고 발바닥이 뜨거운 물에 가면 저릿합니다.
걸음도 둔해진거 같고 하반신에 감각이 둔합니다.
혹시 압박땜에 괴사나.. 이태원 압사 사고 처럼 압박으로 인해 뭔가 안좋아 졌을까 걱정입니다.
현재 소변이 약간 탁한가 싶은 느낌이고.. 종아리 근육이 가끔 달달 떨립니다..
뭔가 나빠질 가능성이 있는지. 어느 과를 가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해당 증상은 압박으로 인해 혈류 순환장애 혹은 신경압박으로 인한 일시적인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한 이상감각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단순히 꽉 끼는 레깅스를 입고 감각 저하 및 괴사를 유발할 정도의 혈액 순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은 없습니다. 장시간 꽉 끼는 레깅스 때문에 불편함이 생기시긴 했겠지만 뭔가 나빠질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냥 환부를 잘 쉬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땅히 진료를 볼만한 과도 없는데 꼭 봐야겠다면 혈관외과가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도 의사입니다.
과하게 근육을 압박한 경우 근육 내에 있는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될 수 있고 근육도 허혈에 빠질 수 있습니다.
소변이 콜라색으로 나올경우 횡문근 융해증을 의심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