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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일개미
고독한일개미23.01.19

레미제라블의 장발장은 실존 인물인가요?

고전명작이라고 하는 소설 중에서 빅토르 위고가 쓴 레미제라블에 등장하는 장발장은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을 참고해서 쓴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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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 발장(Jean Valjean)은 프랑스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가


    1862년 발표한 장편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인물이며 소설의 주인공이다.



    프랑스 라브리 지방의 노동자로 가난과 배고픔, 가엾은 조카들을 위해 빵 한조각을 훔친 죄로 결국 19년의 징역을 살았다.


    출소 후 미리엘 주교에게서 숙식을 도움 받아 살았다.


    하지만 그는 은으로 된 값비싼 물건을 훔쳐가다 포졸에게 붙잡힌다.


    하지만 미리엘은 그에게 은촛대까지 덤으로 주며 그를 구해주었다.


    그후 그는 이름을 마들렌으로 바꾸고, 공장주인과 시장이 되면서,


    선행을 베풀며 살다가 팡틴이라는 불쌍한 여인의 부탁으로 그녀의 딸인 코제트를 구하러 가려 하였으나 자베르의 계략으로 인해 무고한 사람을 구하고 스스로


    감옥으로 간다.


    그러나 자베르는 마들렌 시장과 장발장이 동일인물 이라는걸 알고 자신이


    마들렌에게 받은 은혜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 스스로 강에 몸을 던진다.


    그리고 장발장은 곧 탈옥하여 "종달새"라 불리고 있는 불쌍한 코제트를 구해서


    수녀원 등지에서 숨어 지내며 키우다가 코제트를 마리우스라는 젊은이와


    짝지어주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한국에서 《레 미제라블》이 아동용 소설로 개작·출판되면서 주인공 이름을 따서 《장 발장》으로 알려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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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영민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주인공 장발장은 작가 위고가 창작해낸 인물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사람을 모델로 삼았다 한다. 그 실존 인물은 유진 후랑수아 비도크라는 사람인데, 소설 주인공 장발장처럼 전과자였다가 큰 기업가로 성공, 자선활동을 많이 한 인물이었다. 비도크는 자기 공장의 한 노동자가 사고로 무거운 화물운반기계에 깔렸을 때 장발장처럼 자기 어깨로 그 기계를 들어올려 구출했다. 장발장이 배고픈 가족을 위해 빵을 훔치는 장면도 실제로 있었던 일이었다. 작가 위고는 어느 날 파리 거리를 거닐다가 어떤 남자가 빵가게서 빵을 훔치다 경찰에 체포되는 것을 목격했는데,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한 귀족부인과 그 아들은 냉정하게 구경만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소설 주인공도 빵을 훔치도록 구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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