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0일 인공위성 관측 결과 돔 아르구스와 돔 후지 사이 고도 3,900 m (12,800 ft)의 산마루인 좌표 남위 81.8° 동경 59.3° 지점에서 표면 온도 −93.2 °C (−135.8 °F; 180.0 K)를 관측하였다.[2] 이 관측값은 2013년 1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지구물리학 연합 제46회 연간 총회에 보고되었지만 잠정치라서 언제든지 값이 바뀔 수 있다.[3] 이 값은 1983년에 지상의 온도계에서 관측한 기록과는 달리 인공위성에서 원격으로 탐지해 측정한 결과로 지구의 최저 기온 기록으로 공인받지 못했다.[4] 돔 후지의 온도는 얼음 표면에서 반사되어 온 적외선으로 측정한 표면 온도이며, 보스토크 기지의 기온은 얼음 위에 있는 공기 중의 온도이기 때문에 두 온도를 직접 서로 비교할 순 없다. 이후 연구에서는 남극의 대부분 지역에서 표면 온도가 −98 °C (−144 °F; 175 K)까지 떨어진다는 것을 관측하였다.[5] 표면 근처의 기온 증감률은 매우 크기 때문에 지표면과 근접한 대기의 공기 중 온도는 최소 −94 °C (−137 °F; 179 K) 이상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