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에 있는 오돌뼈는 어떤 약할을 하나요?
삼겹살을 먹다보면 오돌뼈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잘 못 씹으면 치아가 상 할 수도 있는데요. 삼겹살에 있는 오돌뼈는 어떤 약할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스타박스입니다.
오돌뼈는 돼지 갈비뼈 부위에 있는 늑연골입니다.
삼겹살을 골발, 정형하는 과정에서
늑골(=갈비뼈)는 제거하지만 끝의 연골부분인 늑연골 즉 오돌뼈는 갈비뼈와 결착되기 보다 살코기부위와 결착력이 커서 삽겹살 고기 속에 남아있게 되는데 이것을 정형할 때 일일이 제거하지 않고 그냥 놔둬버립니다.
그 이유는 늑연골까지 일일이 하나하나 제거하는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고,
한편으론 늑연골은 강도가 일반 뼈보다 세지 않고 연해서 이빨로 충분히 씹어서 먹을 수 있는 뼈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이 씹다보나 오돌오돌 씹힌다고 해서 이름도 오돌뼈로 바뀌게 되었지요.
본인의 치아가 다칠 것이 우려스러우면 오똘뼈는 굳이 씹지 말고 그냥 뱉어내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다른 동물의 오돌뼈로 만든 음식도 있긴 하겠지만 오돌뼈 하면 돼지고기 오돌뼈가 99%다. 안주나 야식으로 오돌뼈(정확히는 뼈만이 아니라 뼈와 돼지고기가 붙어있는 것으로)를 양파 등 야채 약간과 함께 매운 양념을 해서 볶아 파는데 뼈 자체의 오도독한 식감과 살짝 붙어있는 살점의 조합이 기가 막혀 술안주로 인기가 좋다. 닭발의 라이벌 기믹 급. 물론 보통 이런류가 그렇듯이 먹잘것이 별로 없어서 그닥 선호하지 않거나, 뼈치곤 비교적 부드럽다곤 해도 오독 오독 씹어먹는 식감 자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보통 삼겹살에 붙어있는 오돌뼈도 씹어먹는 사람이 있고 뱉는 사람이 있다. 사실 씹어먹고 싶어도 뼈는 뼈라서 간혹 엄청 단단하고 크게 되어있는 건 좀 힘들다. 나름대로 육향이 진하고 성분상 먹어서 막 나쁜 건 없지만, 턱이 안 좋은 사람이면 버리는 게 낫다.[1]
뼛조각이니 만큼 이걸 씹어먹는거 자체가 치아건강에는 굉장히 좋지 않다. 치과의사들은 백이면 백 치아건강을 위해선 피하라고 조언하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