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몇일전 노로바이러스로 약을 먹고 거의 나아가는데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수요일 저녁에 고열(39.5도)로 병원을 방문해 처방받고

목요일까지 38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렸습니다

금요일날은 미열과 설사를 하며 조금씩 회복해갔고

오늘(토요일)은 열은 끝났고 설사도 막바지인듯합니다

그런데 그 몇일간은 못느낀건지 없었는지 모르는 어지럼증이 갑자기 생겼네요 누웠다가 앉거나 의자에 앉아있다가 일어나거나 하면 꼭 어지럽습니다..밖을 나가지 않아서인건지 아니면 노로바이러스 끝물에는 원래 이럴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포카리는 어제까지 마시고 오늘은 그냥 생수마셨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현재 나타나는 어지럼증은 체위 변환 시 발생한다는 점에서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에 의한 것으로 가장 잘 설명됩니다. 며칠간 고열, 구토, 설사를 겪으면서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상당히 소실된 상태이고, 여기에 식사량 감소로 인한 칼로리 부족까지 더해지면 혈관 내 용적이 줄어 앉거나 일어설 때 뇌로 가는 혈류가 순간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어지러움이 생깁니다. 노로바이러스 회복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며, 특별한 신경학적 문제보다는 탈수와 컨디션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카리 같은 전해질 음료를 오늘도 계속 마시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수만으로는 나트륨과 칼륨 등 전해질 보충이 되지 않아 회복이 더딜 수 있습니다. 앉거나 일어날 때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자세를 바꾸시고, 식사도 소화되기 쉬운 것부터 조금씩 늘려가시면 대부분 수일 내로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회복기 어지럼증과 구별해야 합니다. 가만히 누워 있어도 천장이 빙빙 도는 느낌, 한쪽 방향으로만 심하게 도는 회전성 어지럼증, 귀울림이나 청력 저하, 두통, 한쪽 팔다리 힘 빠짐이 함께 나타난다면 내이 문제나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하므로 그때는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설명하신 증상만으로는 충분한 수분·전해질 보충과 안정이 우선입니다.

  • 이야기하시는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 증상으로 보입니다. 노르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에 걸렸을 경우 설사를 많이 하거나 하면서 몸의 탈수가 발생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한 컨디션 저하가 기립성 저혈압의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일단은 당장 반드시 병원 진료를 보고 치료를 받아야 할 심각한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길 권고드리며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에서 완전히 회복된 이후에도 혹시라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그에 대해서는 내과적으로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아야 하는 소견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