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4살 아이가 기관을 이동했다면 적응을 하는데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어린이집에서는 적응을 돕기 위해서 4주 가량을 초기적응기간으로 정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아이들은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엄마와 떨어지는 것을 가장 힘들어합니다. 환경이 바뀌었으니 더욱 더 힘이 들겠지요.
주 양육자인 엄마에 대한 아이의 의존도가 더욱 더 높아지고 엄마와 분리되는 과정이 아이에게 불안감을 주게 됩니다.
이럴 때는 아이와 천천히 떨어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잠시 헤어져 있더라도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고, 정해진 시간에 엄마가 돌아온다는 믿음을 줘야 합니다. 엄마와의 애착을 잘 형성하고 신뢰가 두터울수록 아이는 엄마와 잘 분리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편으로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도 다른 형태로 아이와의 분리 불안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기분 좋은 일, 재밌었던 일들을 이야기 나눔으로써 어린이집은 좋은 곳이라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를 위해 부모는 '엄마 없이도 잘 지낼 수 있다'라는 믿음을 심어주고 아이를 응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