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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E

영양E

치핵(치질) 레이져시술 후 경과 질문입니다(항문사진 주의)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지인 추천을 받고 치핵 레이저 시술을 11월말쯤 받았었습니다

가격은 15만원정도 했고요

시술을 받고 나서 관리도 시키는데로 다했는데

똑같이 튀어나와서 손가락으로 집어넣어야 했었습니다.

의사는 붓기일거라고 시간지나면 안튀어나올거라 했는데

시간이 꽤 지난 오늘도 변을 보면 이렇게 튀어나오고 손가락으로 넣으면 들어갑니다(튀어나온것과 넣고난후 사진 두 장 첨부합니다)

3일전에 의사한테가서 튀어나온다고 치핵있는거 아니냐 하니 항문에 카메라 같은거 넣고 모니터로 보여줬는데

깨끗하다고 없다고 그랫었습니다.

그럼 대체 이건 뭐나요?

피가 2주째나서 시술을 한거고

시술하고 나니 이전보다 확실히 덜 나긴 합니다. 나더라도 좌욕하면 안 납니다.

그렇다하더라도 해당 병원의 의사는 그냥 말만 툭툭던지고 시술,수술 유도하는 느낌이 나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추천해준 분은 되게 좋았다는데...저는 아직도 튀어나온게 있고

치핵은 없다고하고...

변볼때마다 똑같이 튀어나오길래 레이져시술 잘못된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2~3달지나고도 이러니 서글픕니다.

치핵이 남아있는걸까요?

그런데 저는 시술하기전에도 피만 많이 나지 통증은 없었습니다. 지금도 통증은 없구요.

좌욕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해당의사 무지성 비난하는거 아닙니다. 저는 의사선생님들 진짜 좋아합니다. 다만 이분만 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배변 시 돌출되었다가 손으로 밀어 넣으면 들어가는 양상으로, 3도 내치핵(internal hemorrhoid, grade III)에 해당하는 소견에 가깝습니다. 통증은 거의 없고 출혈이 주증상이었다는 점도 전형적인 내치핵의 경과와 일치합니다. 항문내시경에서 “깨끗하다”고 들으셨더라도, 복압이 걸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탈출성 내치핵이 명확히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배변 직후 상태를 보지 않으면 과소평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이저 시술이 점막 응고 또는 혈관 축소 목적의 비절제 치료였다면, 2도에서 3도 치핵에서 재발 또는 잔존 탈출이 일정 비율로 보고됩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 및 일반 외과 교과서에서도 비절제적 치료는 재발 가능성이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면 반복 시술 또는 절제술(hemorrhoidectomy)을 고려할 수 있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출혈이 감소했고 통증이 없다는 점에서 급성 합병증 상황은 아니나, 탈출 증상이 남아 있는 상태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즉, 시술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잔존 또는 재발한 탈출성 내치핵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적 불편이 있다면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에게 2차 진료를 받아 배변 직후 상태에서 직접 진찰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시술 당시 정확히 어떤 방식의 레이저 치료였는지 확인하는 것도 향후 치료 방향을 정하는 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