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에서는 왜 육개장을 먹나요?
장례식장을 가면 보통 편육과 육개장을 먹고
육개장같은 경우는 장례식장 음식하면 대표적인 음식으로 각인이되어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이 고인을 위한 의미가 있는 음식이라서 먹는건지 궁금합니다.
육개장은 붉은 색의 국물이 대표적인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붉은 색은 액운을 막고 귀신의 침범을 막는 색이라고 믿어서 일 가능성이 클거 같습니다.
요리도 간편하고 오래 끓여 상할 우려가 적고 문상객이나 장례를 치르는 사람들의 보양 및 문상 오시는 분들을 주변 잡귀로 부터 보호하려는 의미도 있었다고 어림짐작합니다:)
제가 지금부터 언급하는 사항은 한국 장례문화를 연구하는 재단이 언급한 사항임을 알립니다.
과거 장례는 구휼의 의미가 있었습니다. 장례식, 특히 유지가 사망하여 장례식이 있을 경우 거지들이 왔는데 장례식장에서 이들 거지들을 절대로 쫓아내지 않고, 한끼 식사를 하게 하였습니다.
요즘도 장례식에서 사람이 많이 모여서 떠들어야, 망자께서 마음 편하게 저승으로 가신다는 말이 있지요.
지금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특별한 일이 아니지만 과거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의 결혼식, 장례식 특히 결혼식 문화에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양의 문화를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고, 그로 인해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결혼식, 장례식은 배울 점이 많습니다.
결혼식의 경우, 한국처럼 축의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새신랑, 신부가 필요한 물건의 목록을 정합니다. 그리고 결혼식이 될 때, '내가 지갑을 잃어버려서 난처한 상황에서, 존 너는 나에게 차비를 빌려주었어. 그때 참 고마웠고, 결혼 축하해.' 이런 식으로 신랑에 대해 이야기를 하죠.
장례식도 비슷합니다. '돌아가신 마이클 코치님은 풋볼 코치님이면서, 제 인생의 코치님이셨습니다. ...' 이런 식이죠.
육개장 같은 경우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첫번째 영양학적으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이라는 점입니다 이유는 현대와는 다르게 옛날에는 장례가 훨씬 길고 고단했기에 선택되었다고 보는 가설
두번째 장례식장 육개장을 많은 사람들과 모여 먹다 보니 대량으로 만들어야하고 오랫동안 보관 하여도 일찍 상하지 않는 메뉴라서 라는 가설
세번째는 육개장의 빨간색과 소금, 고사리, 옛날의 육계장에 들어갔던 닭은 잡귀를 막아준다는 이유에서 먹게되었다는 설이있습니다
(종종 무속인들이 닭의 피를 사용해서 무속행위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음)
편육은 제가 알고있는 정보가 없어 추후에 정보를 얻게 되면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도움되셨으면 좋겠네여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먹는 이유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대표음식
2. 영양성분이 고루갖추어진 음식
3. 대량으로 만들기 쉬운 음식
4. 액운을 쫒는 빨간 국물
이러한 것을 이유로 관행적으로 육개장을 먹고있고
간혹 지역마다 육개장을 안먹는 지역도 있습니다.
붉은 색의 음식이 잡귀를 쫒는다는 미신이 있어 붉고 매운 음식중 육개장이 선택된 것입니다.
특히 고사리 등 서민들이 값싸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 선택되기 좋았고
한번에 끓여 3일 내내 오는 손님께 대접하여도 맛이 나빠지지 않고 오히려 더 깊은 맛이 나는 것도 주요한 이유였습니다.
또한 맵고 짠 음식이기 때문에 맛있다/그렇지 않다의 기준이 모호해지기 때문에
상중에 정신없는 상주들을 음식의 맛으로 괴롭히지도 않았지요.
여러모로 상중에 최적화된 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