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 1차 석유파동은 1973년 10월 6일 발발한 제 4차 중동전쟁이 10월 17일부터 석유전쟁으로 비화된 사건으로, 1973년 10월 16일 페르시아만의 6개 석유수출국들은 석유수출국기구 회의에서 원유고시가격을 17%인상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17일 이스라엘 아랍점령지역에서부터 철수하고 팔레스타인의 권리가 회복될 따까지 매월 원유생산을 전월에 비해 5%씩 감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여 중동전쟁에서 석유를 정치적인 무기로 사용할 것을 선언합니다. 이에 1973년 초 배럴당 2달러 59센트였던 중동산 기준원유 값은 1년만에 11달러 65센트로 무려 4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1차 석유파동은 석유가 싼값으로 필요한 양이 공급된다고 안이하게 믿어왔던 석유 수입국들에게 석유공황이라고 할 만한 사태를 초래했습니다.
1차 석유파동은 1978년 일단 진정되었으나 1978년 말 이란의 국내 혼란과 1979년 초 이슬람 혁명을 계기로 다시 2차 석유파동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