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에 인스타그램 안하면 아싸 될까요?
한달 전만 해도 제가 인스타그램에 중독 되어서 쓸데없이 매일 몇분 마다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딱히 재미없는 스토리라든지 피드 등 그냥 무심코 시간 떼우기 식으로 본 것 같아요. 또한 어디서 제가 읽었는데 sns 를 하는 심리는 나의 존재를 알린다는 식으로 한다네요. 그래서 과감히 지웠었습니다. 근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 사람들끼리 인스타그램 맞팔하는건 기본이더라구요. 그렇게 점점 다들 친분을 쌓는 것 같은데 저는 안하니까 끼지 못하고 공감 못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원래 있었던 친구들도 만날때마다 카톡으로 왜 지웠냐고 물어보네요. 인스타그램을 다시 하기 두려울 정도로 중독이어서 지운게 저는 심리적으로 편하고 그런데 주위에 반응들 때문에 다시 시작해야되나 생각듭니다. 어떻게 할까요?
안녕하세요. 따뜻한슴새118입니다.
인스타그램이나 기타 sns가 솔직히 정신건강에도 나쁘고 쓸데없이 시간만 소비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근데 사회생활이나 친구들 관계를 생각해보면 안 할수가 없는 것 같아요.
굳이 카톡으로 연락하기 애매한 사이일때는 인스타 댓글로 안부겸 묻기도하고,
대화를 하려면 관심주제가 비슷하고 이야깃거리가 있어야하는데 인스타 안하면 남들과 대화할만한 주제가 적어지는거잖아요.
그렇지만 본인이 그런거 상관없다면 친구들한테 이러저러해서 끊었다고 말하세요.
친구들도 이해해주겠지만 대신에 sns하는 친구들이 많다면 어느정도 소외되거나 관심이 적어지는것도 각오해야할 것 같아요.
반갑습니다.
일단 인스타를 한다해서 인싸되는 것도 아니고 안한다해서 아싸 되는 것도 아니죠.
일로 따지자면 카톡은 본업이고 인스타,페북,트위터는 부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톡은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이후로 일상생활에서 없으면 안될 정도로 중요한 수단이 되었으니깐요. 직장생활에서 업무보고 용이든지 부모님, 친구에게 안부 카톡이라든지 중요한 수단이지만
인스타그램은 그냥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것 같아요. 여러 친구들과 일상을 공유하면서 공감하고 추억거리가 되는 그런 부가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이런 SNS가 누군가에겐 소통의 수단이 되겠지만 저는 시간낭비라고 생각되네요.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지만 친구를 만나든 만났다는거가 중요한거지 만난걸 사진 / 영상으로 굳이 올린다는게 중요한걸 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 나쁜 의도는 없구요. 생각하기 나름이겠네요.
물론 질문자님 친구분 께서 인스타로 많이들 하시니 친목도모나 여러가지 면에선 또 쓸만 하겠죠.
답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