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자주 핥는 부위가 색이 변하는 이유는 침 속의 포르피린이라는 성분이 지속적으로 털에 닿기 때문입니다. 포르피린이라는 성분은 강아지의 눈물에도 있는데요. 이 성분이 햇빛이나 공기 등과 만나면 갈색으로 변합니다.
따라서 앞발, 코, 항문 주위가 갈색으로 변하는 것은 자주 핥아서 생긴 증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인은 대부분 가려움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알러지성 피부염을 들 수 있는데요. 알러지성 피부염이 있는 경우 강아지가 소양감을 느끼는 부위는 대표적으로 눈 주위, 입주위, 발, 겨드랑이, 항문주위입니다.
질문자분의 강아지도 이러한 알러지 등의 피부 문제가 없는지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