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워홀은 일상에서 작품 소재를 찾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작품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또한 1960년대에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역사상 유래 없는 소비적 대중문화가 시작되자 그에 걸맞는 상업예술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로인해 일상적인 소비품, 할리우드 스타, 유명 정치인, 문화계 인사, 그리고 대가들의 걸작들, 식물, 꽃 등을 작품의 소재로 선택하여 실크스크린을 이용해 다량 복제하며 비개성적이고 대중적인 예술을 선보였습니다.
팝아트는 추상표현주의의 주관적 엄숙성에 반대하고 매스 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적 시각이미지를 미술의영역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했던 구상미술의 한 경향입니다.
영국의 팝아트는 사회비판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으며 기존의 규범이나 관습에 대해 비판적이라는 점에서 다다이즘과의 근친성을 보여줍니다.
팝아트는 티비나 매스미디어 등 다중적이고 일상적인 것과 만화속 주인공 등 범상하고 흔한 소재들을 미술 속으로 끌어들임으로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라는 이분법적, 위계적 구조를 불식시키고, 산업사회의 현실을 미술 속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한 긍정적인 측면을 가지며 다다이즘에서 발원하는 반예술의 정신을 미학화시키고 상품미학에 대한 진정한 비판적 대안의 제시보다 소비문화에 굴복한 것으로 볼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