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머리가 좀 큰거 같은데 스타일링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Question

좀 부끄럽긴 하지만 초등5학년 딸이 머리가 좀 큽니다.

사진찍으면 얼굴이 넙대대하고 머리도 크게 보이고 해서 머리를 잘 안묶어 줍니다. 머리 스타일을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Answer 1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머리가 조금 커 보이는 아이에게는 스타일링을 통해 얼굴형을 보완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우선, 레이어드 컷을 추천드립니다. 머리에 자연스러운 층을 주어 볼륨을 조절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일자 단발보다는 층이 있는 스타일이 얼굴을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또한, 반묶음 스타일도 좋은 선택입니다. 머리를 완전히 묶지 않고 느슨하게 반묶음으로 묶어주면 얼굴이 덜 부각되고, 얼굴 주변에 남은 머리카락이 자연스럽게 흐르면서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합니다. 머리 윗부분에 볼륨을 주기보다는 옆이나 아래쪽에 자연스럽게 볼륨을 주어 타이트한 느낌을 피하고, 부드러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긴 머리에 웨이브를 넣어주면 얼굴이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 있으며, 특히 웨이브가 얼굴 옆선을 부드럽게 감싸주어 더욱 효과적입니다. 앞머리 스타일도 고려해볼 수 있는데, 시스루 앞머리나 옆으로 넘기는 앞머리는 이마를 살짝 가리면서 얼굴형을 완화시켜줍니다. 이러한 스타일링 팁들을 활용하면 딸아이의 얼굴과 머리 크기를 자연스럽게 보완하면서 자신감 있게 스타일링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