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물에 김이 나는 현상은 어떻게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뜨거운 물을 끓이거나 물이 끓으면 김이 나는데 문득 아이가 이 김은 뭐냐고 하는데 물이라고만 설명했는데 100도씨 이후에 증말되어 물이 수증기가 된다는 현상에 대해서 조금더 쉽게 과학적으로 아이에게 설명할수 있는 방법 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과학전문가입니다.
뜨거운 물의 표면에서 볼 수 있는 김은 수증기가 아니라 물방울입니다. 수증기는 기체이므로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뜨거운 물의 표면에서는 수증기가 증발합니다. 표면에서 증발한 수증기가 수온보다 낮은 공기와 만나면 응결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보는 김은 수증기가 응결하여 만들어진 물방울입니다. 이 물방울은 위로 올라가면서 바로 증발하여 수증기가 되어 눈에 보이지 않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강종훈 과학전문가입니다.
과학적 현상을 쉽게 설명하는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물은 작은 조그마한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입자들은 항상 움직이고 있어요. 물이 따뜻해지거나 바람에 노출되면 이 입자들은 더 빠르게 움직이게 돼요. 그래서 일부 물 입자들은 물의 표면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이것이 물이 증발하는 과정이에요. 즉, 물이 열을 받으면 수증기로 변하게 되는거죠. 이런 과정을 우리는 물이 수증기가 되는 현상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물의 끓는 점은 물이 열을 받아서 수증기로 변하는 온도를 말해요. 물은 열을 받으면 그 분자들이 움직이다가, 어느 순간에는 너무 빨리 움직여서 수증기가 되려고 해요. 그런데, 물이 열을 받으면 그 변화가 일어나는 온도가 있어요. 그 온도를 '끓는 점'이라고 부르는데, 그 값은 섭씨 100도에요. 그래서 물을 끓이려면 물 온도를 100도 이상으로 올려야 물이 수증기로 변하면서 끓게 되는거에요.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물분자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열을 가하면 분자의 운동이 활발해져 서로 떨어져 나가게 되고 물분자가 서로 떨어져 나가면서 물이 수증기가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