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준오 의사입니다.
남성형 탈모에서 이마가 먼저 넓어지는 주된 이유는 이마 부위(특히 헤어라인 양옆, 즉 관자놀이 부위)의 모낭이 남성호르몬(특히 DHT,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는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변환된 물질로, 이 물질이 모낭에 작용하여 모발의 성장기를 짧게 만들고, 점차 모발을 가늘고 약하게 변화시킵니다.
앞머리(이마 부위)와 정수리의 모낭은 뒷머리 모낭에 비해 DHT의 영향에 더 취약합니다. 이 때문에 남성형 탈모는 주로 이마 양쪽에서 시작해 M자 형태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전적 요인 역시 중요한데, 탈모 유전자가 있는 경우 DHT에 대한 민감성이 더 높아져 이마와 앞머리 부위의 탈모가 먼저 나타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