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가 아무리 올라가도 그 형태를 유지하는 물질이 있나요?
자기전에 어짜다가 궁금해져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핵융합에는 태양보다 뜨거운 열을 견디는 물질을
이용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핵융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에요. 핵융합은 태양과 같은 별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합쳐져 더 무거운 원자핵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핵융합에서 사용되는 물질은 대부분 수소와 헬륨입니다. 수소는 가장 가벼운 원자핵이며 헬륨은 그 다음으로 가벼운 원자핵입니다. 이 두 가지 원자핵이 핵융합 과정에서 결합하여 더 무거운 원자핵을 만들어내는 것이죠.
핵융합 과정에서 온도는 매우 높아지게 됩니다. 태양의 핵융합 온도는 약 1천만도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매우 뜨거운 온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핵융합에 사용되는 물질은 매우 높은 온도를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높은 온도에도 불구하고 핵융합에 사용되는 물질은 형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질 내부의 분자나 원자들이 높은 온도에도 서로 강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핵융합 과정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도 물질을 더 많이 가열시키기 때문에 물질이 녹거나 증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질 내부의 분자나 원자들이 강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핵융합은 아직까지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지만 미래에는 깨끗하고 무한한 에너지원으로서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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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대부분의 물질은 온도가 변하면 그 상태도 변합니다.
고체는 일정한 온도에서 녹아 액체가 되고, 액체는 또 다른 일정한 온도에서 기화하여 기체가 되며, 이러한 변화를 상태 변화라고 합니다.
그러나 특정 조건에서는 물질이 온도가 변해도 그 형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특정 압력과 온도에서는 얼음, 물, 수증기가 동시에 안정하게 존재할 수 있는데, 이를 '삼중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특정 조건에서만 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물질의 상태는 온도에 따라 변합니다.
따라서, 온도가 아무리 올라가도 그 형태를 유지하는 물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물질의 입자들이 열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운동을 활발히 하게 되고, 이로 인해 물질의 상태가 변하기 때문입니다.